주말 야간만 뛰었어요. 학업이랑 병행하기엔 나쁘지 않은 조건이었습니다.
인수인계가 거의 없어서 첫 주에 포스기 붙잡고 헤맸습니다. 익숙해지면 편한 자리이긴 해요.
갑자기 못 나가게 됐을 때 사장님이 대타를 직접 뛰어주셨어요. 그 뒤로 저도 웬만하면 빠지지 않으려고 했습니다.
새벽에 혼자 있는 게 생각보다 무섭습니다. 발주에 청소에 폐기 정리까지 하면 앉을 틈이 없어요. 시급은 최저 수준입니다.
야간 조라 손님이 많진 않은데 취객 응대가 힘들어요. 사장님은 연락 잘 받아주시고 급여도 밀린 적 없습니다.